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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12 우먼센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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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,인테리어 Q&A



겨울이 되면서 집 구석구석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고요? 이달에도 <우먼센스> 편집부로 보내온 독자들의 인테리어 궁금증을 모아 인테리어 전문가에게 물었습니다.



Q 잠깐 사용하고 마는 크리스마스 소품을 매년 구입하긴 부담스러워요. 경제적이면서 촌스럽지 않은 데코 아이디어를 알려주세요.윤진서(인천시 정서진로)


크리스마스라고 해서 거대한 트리와 알록달록한 오브제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.

요즘 유행하는 뉴트럴과 모노톤 컬러를 잘 활용하면 내추럴하고 아늑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.

예를 들어 향초 캔들과 드라이플라워를 같이 두거나 안 쓰는 유리병이나 글라스 안에 미니 전구를 넣기만 해도 따뜻하고 이색적인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.

솔방울을 여러 개 달아 만든 알전구 줄을 가랜드처럼 늘어뜨리는 것으로도 풍성함을 더할 수 있어요.

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를 더하고 싶다면 유리 화기에 작고 붉은 열매가 달린 산수유 가지를 장식하면 은은한 포인트로 손색없죠. 

이경희(마르멜로 인테리어 디자이너)



Q 거실 확장 후 문틈으로 찬 바람이 들어와요.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. 김호진(대전시 엑스포로)


창문 등의 틈새를 막아주는 문풍지, 베란다나 창문 등에 설치해 이중 창문의 단열 효과를 내는 외풍 차단 ‘특수 비닐’, 문 옆과 위의 틈새를 막아주는 모헤어 레일 등이 있습니다.

혼자서도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는 것은 문풍지예요. 창문에 PVC 스펀지로 되어 있는 문풍지를 바르면 밖에서 찬 바람이 들어오는 틈새를 막아

실내 온도를 3℃나 올려준다죠? 유리에 붙이는 단열 필름도 추천합니다.

유리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 줄 뿐 아니라 내부의 열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때문에

14% 정도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.

박미진(디자인폴 인테리어 디자이너)



Q 날씨가 추워지니까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고 들뜨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? 이경진(춘천시 행촌로)


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 결로 현상(실내·외의 온도 차가 심할 때 실내 공기층의 습기가 벽체나 천장에 이슬이 되어 맺히는 현상) 때문입니다.

결로가 심하고 곰팡이가 많이 퍼진 상태라면 단열 시공을 새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.

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단열재를 붙이는 것인데,

먼저 벽에 균열이나 틈이 있다면 실리콘이나 핸디코트, 균

열 보수용 퍼티제를 덜어 고무 스크레이퍼로 틈을 메우세요.

그다음, 벽이 마르면 적당한 두께의 단열재를 붙이면 됩니다. 

거의 모든 제품의 뒷면에 은박이나 금박 처리가 돼 있어 복사열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

최근에는 단열 페인트라고 해서 벽지 대신 페인트를 바르는 방법도 있어요.

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 이미 있는 곰팡이를 최대한 제거한 뒤 프라이머를 1~2회 칠합니다.

칠과 칠 사이에 3~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실내용인 슈프리마 또는 벽면용 페인트를 2회 칠하면 돼요. 이

렇게 하면 곰팡이가 다시 피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 

이경희(마르멜로 인테리어 디자이너)



Q 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를 위해 아지트 같은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어요. 이사를 갈 수는 없고 방법이 있을까요? 이영순(안동시 명륜3길)


요즘은 책장이나 수납장 중에 앞뒤 양면을 다 마감 처리해 파티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구가 많아요.

공간을 분리하기도 하고 수납도 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죠.

아이 침대 발치나 침대 헤드를 벽으로 완벽히 붙이지 않고 공간을 내서 거기에 책장이나 수납장을 두면 다른 한 면에 또 다른 미니 공간이 탄생해요.

거기에 쿠션을 여러 개 두거나 작은 책상을 놓아주면 비밀스러운 아지트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. 

박지현(달앤스타일 인테리어 디자이너)



Q 집 안에 온기를 더하고 싶어요.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홈 드레싱 노하우는? 채경자(천안시 용곡 6길)


겨울철 집 안 온도를 높여주는 웜 데코의 핵심은 패브릭이에요.

촉감이 서늘한 리넨이나 시원해 보이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아닌,

털실로 짠 니트나 고급스러운 캐시미어, 부드러운 표면의 펠트, 윤기가 흐르는 풍성한 퍼 등의 쿠션이나 러그,

블랭킷 등으로 공간에 따스함을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. 컬러도 짙은 버건디나 브라운,

그레이 등을 골라 우아하고 차분한 톤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. 

박미진(디자인폴 인테리어 디자이너)



Q 요즘 마이너스 몰딩이 유행이라는데 어떤 시공 방식이며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요? 한혜연(서울시 논현로)


예전에는 대부분의 몰딩이 짙은 체리색의 돌출된 형태가 많았어요.

하지만 요즘은 깔끔하고 깨끗한 벽과 천장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천장과 벽 사이를 이음매가 없이 똑 떨어진 일자 라인으로 만드는 ‘마이너스 몰딩’이 인기예요.

숨은 몰딩이라고도 하는데 단면적으로 보기엔 깔끔한 벽과 천장을 만드는 방법이지만,

마이너스 몰딩 공간을 큼직하게 만들면 커튼레일을 달 수 있고 간접 조명과 등가구 등을 매립해 훨씬 다양하고 매력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시공법입니다.

시공비는 일반 몰딩에 비해 2배 정도 높아요.

천장을 뜯고 각재를 붙인 뒤 그 위를 평평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건 물론이고 조명을 매입하거나 레일을 설치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어요. 

박지현(달앤스타일 인테리어 디자이너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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